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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구매시 주요 고려사항 메모리
PC를 구매할 때, 대부분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CPU, 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입니다. SSD같은 저장장치는 너무 흔해서 선택하기 어렵지 않죠.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4가지는 성능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요.
메모리는 저장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같은 용량의 메모리라고 하더라도 세대에 따라서 차이가 많아서 내용을 좀 알다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메모리에서 가장 상위인 2가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DDR4 DDR5 차이
메모리는 일단 같은 용량이어도 DDR5 가 가장 좋고 DDR4가 그 다음입니다. 이 두가지 메모리의 차이는 여러가지 기술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일반인이 사용하는 측면에서 비교하기에는 2가지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전송 속도와 전력소모에 대한 부분입니다.
DDR4 메모리는 최대 클럭이 3600Mhz 이고 3200MHz 제품과 같이 두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메모리 전압은 1.2V 고요. DDR5 메모리는 4800MHz 부터 6400MHz 까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전압은 1.1V 입니다.
두 종류의 메모리를 비교해보면 단숨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겠죠. 높은 숫자가 더 좋은 겁니다. 물론 전압은 낮은 숫자가 더 좋은 것이구요. 속도가 빠르면 더 많은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고, 낮은 전압은 전기세가 덜나오겠죠. 더 자세한 정보는 반도체의 1등 삼성전자 반도체 사이트의 DDR5 정보를 참고하세요.
더 이상의 복잡한 비교는 필요없고 내가 원하는 메모리 용량에 따라 전송 용량이 높은 메모리를 가격비교해서 구매하면 됩니다. 보통 3200, 4800, 6400 같은 클럭속도와 DDR5 DDR4 같은 종류만 보는데요.
비교사이트를 보면 PC5-44800 이라던가 PC4-28800 같은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4와 5는 DDR4, 5를 각각 나타내고 뒤의 숫자가 전송 용량입니다. PC5 중에서 뒤에 숫자가 높은 걸 가격을 비교해보고 사시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한가지 더 알아야할게 있는데 바로 메인보드죠.
메모리와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전원 SSD 등 PC의 모든 부품을 연결하는 구성품입니다. 각 부품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구성품이다보니 각각의 부품 성능이 좋다고 해도 결국 메인보드의 성능이나 부품 중 가장 낮은 사양에 맞춰 전체 PC 성능이 하향 평준화 되죠.
일단 메모리만 이야기해보자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범위에 들어있는 메모리를 구매해야 합니다. 메모리를 DDR4 3600Mhz 짜리를 샀는데 메인보드가 3200Mhz 까지 지원한다면 3200에 성능이 맞춰지거든요. 하향 평준화의 사례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메모리 슬롯의 갯수에 따라 지원하는 채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싱글채널, 듀얼채널, 쿼드채널이 있는데요 표현만 봐도 2배씩 무엇인가 증가하는 것 같죠? 메모리 슬롯이 4개고 2개씩 묶어서 이용하는 듀얼 채널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면 훨씬 더 향상된 성능을 보입니다. 메인보드 살 때 무조건 듀얼 채널 지원하는 걸 사면 됩니다.
쿼드채널은 인텔 코어X-시리즈하고 AMD 스레드리퍼만 지원되서 메모리 사양이라기 보다 CPU 사양이라고 보는게 맞구요. 가격도 비싸고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듀얼 채널은 일반적인 사용자 및 게이머들에게 적당한 성능을 제공하고, 쿼드 채널은 대규모 데이터 작업이나 고성능 요구 작업에 쓰니까 엄청 전문가다 싶으면 쿼드채널 사양의 제품으로 맞추시면 되겠습니다.